- 논문, 학회 발표, 리뷰어 코멘트, 취업까지 영어는 '전략'이다
일반대학원 마케팅전공 석사 1학기를 마쳤다. 학기 중에 해외학회를 준비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
영어로 작성된 논문을 태어나서 처음 읽고, 영어로 발표를 준비하고, 영어 질문을 듣고 답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학원생에게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연구를 계속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임을 깨달았다.
-영어 점수와 대학원 영어는 다르다
학부생시절 취업을 위해 영어를 공부했고 대학원 전일제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일반 영어 성적도 필요했었다.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 점수가 높다고 해도 대학원에서 요구되는 영어실력은 일반 영어실력과는 달랐다.
마케팅 논문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나아가 직접 영어로 논문을 쓰는 데에는 일반 영어 실력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영어점수가 있다고 해서 연구 내용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취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생각해 보아도 일상 영어회화 실력으로는 내 연구를 정확히 전달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특히 연구원이나 교원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연구와 관련된 영어를 계속해야 공부해야 할 것이다.
- 대학원생에게 필요한 영어는 종류가 다르다
대학원 생활을 하며 실제로 마주하는 영어는 다음과 같았다.
- 저널, 논문의 Abstract, Introduction, Discussion 등
- 이론과 가설을 설명하는 구조화된 문장
- 리뷰어 코멘트의 간접적이고 완곡한 표현
- 학술적이지만 미묘한 뉘앙스를 담은 동사와 연결 표현
이 영어는 단순히 문장을 해석하는 수중의 영어가 아니라 , 연구자가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 결론까지 도달했는지 그 사고의 흐름과 논리를 담고 있는 언어였다.
그래서 대학원에서의 영어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구라기 보다 사고의 틀로서 필요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마케팅전공 대학원생에게 영어는 '자산'이 된다.
마케팅전공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원생에게 영어는 잘하면 좋은 스킬이 아닌 연구효율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자산'이 된다.
- 선행연구를 얼마나 빠르게 읽을 수 있는지
- 논문의 논지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는지
- 리뷰어의 의도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는지
- 자신의 연구에 적용하여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
이 모든 과정에서 영어가 필요하다. 특히 마케팅 이론은 해석, 설명, 설득과 적용하는 센스가 중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겉으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깊이 있는 이해가 더욱 요구되는 것 같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영어는 무엇인가?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영어는 다음과 같다.
- 마케팅을 연구하며 필요한 Academic / Marketing English
- 논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장 구조
- 소비자행동, 브랜드, 전략 논문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표현
- Abstract·Introduction에서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
- 리뷰어 코멘트를 해석하고 대응할 때 필요한 표현 감각
- ‘영어를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사고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
이 공부는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서라기 보다 나 스스로에게 꼭 필요한 공부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로잉마인드랩(Growing Mind Lab)을 시작하며
생성형 AI의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머지않아 생각을 돈 주고 배워야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특히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대학원생을 어떠할까? 나 역시도 연구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전에 AI에게 먼저 물어본다.
이제는 사고를 해야 성장을 하는 시대라고 생각하여 그로잉 마인드 랩(Growing Mind Lab)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게 되었다.
마케팅 연구에서 사고와 영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나리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마케팅을 공부하며 생기는 다양한 생각들, 특히 논문 영어와 사고를 키우는 영어, 나의 영어공부 방법 등을 차분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쌓아가고자 한다.
어떤 완성된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마케팅 전공 대학원생으로서 영어를 어떻게 바라보게 되었는지 기록을 하고 싶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시행작오를 겪으며 정리한 논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 도움이 되었던 영어공부 방식을 남기려고 한다.
해도 해도 늘지 않는 영어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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